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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 후계자는 누가될 것인가?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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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3.02.21

감독 : 박훈정

출연 : 이자성(이정재), 강형철(최민식), 정청(황정민), 이중구(박성웅), 장수기(최일화), 이신우(송지효),

오석무(김윤성)

 

신세계 :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신세계에 대해 표현한 영화인 것 같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 기업형 조직으로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경찰. 잠입 수사를 결정하고, 신입 경찰이었던 "이자성"을 잠입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골드문"에 잠입하여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다. 그 사이 "이자성"은 "골드문"의 이인자인 "정청"의 오른팔이 되어있었다. 그러던 중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난다. "골드문"의 회장인 "석동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피 튀기는 후계자 전쟁의 서막이다. 경찰에서는 "이자성"을 잠입시킨 "강형철" 과장이 후계자 결정에 개입하려고 한다. 경찰이면서 조직원인 "이자성" 과연 그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배신자는 누구일까?

"석동출" 회장 사망 후 후계자 싸움이 시작된다. "골드문"의 이인자 격인 "정청"과 "이중구" 크게 두 파벌로 나뉘게 된다. "강형철" 과장은 "정청" 에게 후계자 되도록 돕겠다고 제안하며, "이중구"와 "골드문" 관련된 비리 자료들을 보여준다. "정청"은 이것을 보고 내부의 배신자를 찾기 시작한다. 그 사이 "이중구"는 경찰에게 잡히게 된다. "정청"은 이중구를 면회하러 간다. "이중구"는 "정청"이 경찰에 제보한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정청"은 연변에서 킬러 부하들을 불러들인다. 그리고 "이자성"의 바둑 선생 "이신우"를 납치하고 "이자성"을 호출한다. "정청" 은 "이자성" 에게 스파이가 있었다며 자료들을 보여준다. 그러고 "이자성"과 같이 온 부하 "오석무"를 때려죽인다. "오석무" 또한 경찰 스파이었던 것. "이신우" 또한 죽여버린다. 불안에 떨게 되는 "이자성". 앞서 두 명이 걸렸으니 자신도 걸렸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얼마나 불안했을까? 그러나 "정청"은 그 둘만 처리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알았으나 "이자성"을 믿었기에 의리 때문에 넘어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형철" 과장은 "이중구"를 찾아가 "정청"을 죽이도록 부추긴다. "이자성"은 죽은 두 사람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결국 "강형철" 과장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 자리에 "골드문"의 부회장인 "장수기"가 등장한다. "강형철" 과장의 계획은 이랬다."정청"과 "이중구"를 서로 싸움 붙이고 부회장인 "장수기"를 회장에 앉히려는 속셈. 그런 뒤 "이자성"을 실세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 얘기를 들은 "이자성"은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자 "강형철" 과장이 사실을 말해준다. "이자성"이 경찰 스파이였다는 걸 "정청"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강형철" 과장이 일전에 정청에게 자료를 준 적이 있다. 그때 자기 부하 경찰들을 다 팔아먹은 것이다. "이자성"을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어 꼭두각시로 부리려는 것이었다. 이제 "이자성"이 살길은 실세가 되는 길 밖에는 없었다. 결국 선택을 하게 된다. 부하들을 시켜 "정청"을 처리하러 보낸다. "정청"은 엘리베이터에서 습격을 받고 살았으나, 중상으로 입원하게 된다. "이자성"은 "정청"을 찾아간다. "정청"은 지금 본인이 살아난다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한다. 그 뒤 "정청"은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자성"은 "정청"의 장례를 치르고 사무실로 찾아가 자신과 관련된 자료들을 다 없애버린다. 그 사이 "이중구"는 출소를 하였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이자성"의 부하들. "이중구"는 직감했다. 본인이 오늘 죽을 것이란 것을. "이중구"는 가기 전에 담배 한 대는 괜찮지 않냐고 한다. 그렇게 담배 한 대를 피운 뒤, 죽게 된다. 드디어 후계자 선정의 날. 유력한 후보 두 명이 사망하였다. 부회장인 "장수기"는 이자성을 없애려고 한다. "정청"과 "이중구"가 죽었기 때문에, "이자성"이 제일 위험하다 판단한 것이었다. 그렇게 "이자성"이 죽게 되나 싶었으나, 이미 "장수기" 옆에 부하들도 "이자성" 편이었던 것이었다. 결국 "장수기"도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이자성"은 실세가 되었다. "골드문"의 실질적인 회장이 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자성"은 자신이 경찰 스파이란 것이 밝혀질 것을 염려하였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강형철"과장을 포함한 경찰 동료들 모두를 죽이게 된다. 그 이후 자신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없애버린다.

신세계 감상 소감

임무로 조직에 침투하게 됐으나, 형제 같은 사이가 되어버린 "이자성"과 "정청". "강형철" 과장이 "정청"에게 자료를 주지 않았으면 "이자성"은 "정청"과의 의리를 지켰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의 피 튀기는 싸움과 배신에 배신을 더한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극 중 "강형철" 과장을 보며 저런 경찰이 있을까?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까지 팔아먹으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되나? "골드문"에 무슨 원한이 많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초반에 "석동출" 회장이 죽게 된다. 그를 죽인 사람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 생각해 봤을 때 "이중구"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형철"과장이 "정청"에게 넘긴 자료 등과 중간중간 "이중구"의 대사를 감안했을 때. 자신이 회장이 되기 위해 죽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자의 가슴을 진하게 울리는 영화이며, 스토리 또한 재미있었다.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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