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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 나쁜놈들이 만났다!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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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7.05.17

감독 : 변성현

출연 : 한재호(설경구), 조현수(임시완), 천인숙(전혜진), 고병갑(김희원), 고병철(이경영)

 

불한당 : 나쁜 놈들이 만났다!

한 교도소에 신참이 들어온다. 그 안에 실세인 "한재호"와 신참인 "조현수"가 있었다. 신참인 "현수"는 특이한 캐릭터였다. 이를 눈여겨본 "재호"는 "현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교도소 안에 거물급 조폭인 "김성한"이라는 사람이 들어오게 된다. "재호"는 선배이기도 하고, 거물급인 "성한"과 다투기 싫어한다. 먼저 "성한"에게 찾아간다. 교도소 내에 담배 사업권을 나누자고 제안하며, 선심을 쓴다. 그러나 "성한"은 "재호"를 무시하였다. 그 뒤 "재호"는 점점 교도소 안에서 주도권을 뺏기게 되었다. 어느 날 "재호"는 청소 중이었다. 누군가가 "재호"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 순간 "현수"가 재호를 살리며, "재호"의 측근이 된다. 그 뒤 "현수"의 뛰어난 머리를 이용, "재호"는 점점 주도권을 찾아갔다. 둘은 그렇게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중 "현수"에게 슬픈 소식이 전해진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현수"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다음날 어머니의 장례식으로 외박을 가게 된다. 알고 보니 "재호"가 모든 처리를 다 해놓은 것이었다. 장례를 치르고 온 "현수"는 "재호"에게 감동받았다. 결국,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현수"는 경찰로 거대 마약 조직의 증거를 잡기 위해 "재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호"도 이미 "현수"가 경찰이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렇게 두 남자는 형제 같은 사이가 된다. 모든 것을 가지기 위해 나쁜 놈이 된 남자, 모든 것을 잃어 나쁜 놈이 된 남자. 과연 두 남자 앞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출소 후 "현수"는 함께 일하자는 "재호"를 따라가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경찰들을 못 믿게 된다. 애초에 아픈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임무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죽고, 경찰에서는 모르는 척하였고, 자신을 도와준 것은 "재호"였다. 그렇게에 "현수"는 경찰에게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현수"는 "재호"와 함께 조직의 선배들을 만나게 된다. 회장인 "고병철"과 그의 조카이자 "재호"의 친구인 "고병갑". 술자리에서 "현수"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고병갑"은 총을 들며 화를 내었다. "고병철"은 오히려 그런 "고병갑"을 혼내 주었다. "고병갑"은 상처를 받고 구석에서 울었다. "재호"는 이런 "병갑"을 달래주었다. 시간이 지나고 "현수"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였다. 싸움도 잘하고, 머리도 좋은 "현수". "병갑"은 그런 현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병갑"은 자신의 삼촌인 "병철"과 친구 "재호" 사이에서 서로를 이간질시켰다. 박쥐 같은 캐릭터이다.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 하며, 언제 죽을 거냐며 양쪽을 부추긴다. "병갑"이 박쥐 행세를 하며 지내고 있는 사이 "현수"는. 경찰의 감시에 시달리고 있었다. 조직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수"를 납치해 테스트도 하였다. "현수"의 재치로 자신이 경찰인 것을 "재호"에게 밝힌 것을 걸리지는 않았다. 벗어나고 싶었으나 벗어날 수가 없었다. 경찰의 협박으로 인해 강제로 정보를 줘야 했던 "현수". "재호"는 "현수"를 믿고 싶었으나,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현수를 경찰 상사인 "천인숙"은 정보를 가져오라고 닦달한다. 어느 날 "현수"는 "천인숙" 에게 러시아 마피아와 "고병철"회장의 거래 일정이 담긴 쪽지를 남긴다. 그 정보를 믿은 경찰들은 현장을 급습한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것은 인형이었다. 상황은 이러했다. "현수"가 경찰들을 뒤통수친 것이었다. 사전에 계획하여 마약은 다 빼돌려놓은 상태인 것이다. 그 직후 "재호"와 "병갑"이 나타났다. "병철"과 러시아 마피아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이것까지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조직은 "재호"가 장악한다. "현수"는 경찰에 들키지 않기 위해 상처를 내었다. "천인숙"은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현수"에게 어머니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니 "재호"가 사주한 짓이었다. 그것을 본 "현수"는 분노하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현수"는 "재호"와 "병갑"을 이간질한다. "재호"는 결국 "현수"의 말을 믿고, 믿어달라는 "병갑"을 죽여버린다. 그런 뒤 마약을 챙겨 "현수에게로 가는 "재호". 결국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된다. "현수"는 자신을 총으로 쏘라고 하지만 "재호"는 쏘지 못한다. 그 사이 경찰이 들이닥치게 된다. 그러나 경찰들은 "재호"에게 죽게 되고, "재호"는 "현수"를 차마 죽이지 못한 채 밖으로 나온다. 그때 "천인숙"이 나타나 "재호"를 차로 받아버린다. "재호"는 차에 치여 쓰러지고, "천인숙"은 "재호"에게서 마약을 찾으려고 한다. 그 사이 나타난 "현수"는 "천인숙"을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현수"는 "재호"에게 총을 쥐어주고 목 졸라 죽이려고 한다. 결국 "재호"는 "현수"를 죽이지 못하고 자신이 죽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불한당을 보고 난 느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불한당이 된 두 사람. "현수"와 "재호" 둘은 빠르게 친해졌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맡았다. 그중 "현수"는 경찰과 "재호" 양쪽에게 이용당하며... 제일 불쌍해 보였다. 이 영화에서는 개인적으로 경찰이 더 나 빠보였다. 그래도 "재호"는 의리를 지키며 본인이 죽었다. "현수"를 이용한 "천인숙"은 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에는 "현수"를 이용한 사람 둘 다 죽은 셈이다. 결론적으로 "현수"만 어머니를 잃게 되지 않았나 싶다. 스토리도 재미있었으며, 극 중 배우들의 조합이 매우 재미있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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