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극한직업 : 치킨 장사하는 경찰?!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4.
반응형

제목 : 극한직업

개봉 : 2019.01.23

감독 : 이병헌

출연 : 고상기(류승룡) , 장연수(이하늬) , 마봉팔(진선규) , 김영호(이동휘) , 김재훈(공명)

 

극한직업 : 치킨 장사하는 경찰?!

지금까지 이런 경찰은 없었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배우로도 잘 알려진 이병헌이 감독으로 연출한 극한직업입니다. 밤낮없이 불철주야 일하는 경찰들 그중에서도 실적이 낮아 해체 위기에 처한 한 마약반이 있었다. 문제아들만 모아논 한마디로 오합지졸의 팀이었다. 어느 날 거대한 범죄 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입수하고 잠복을 시작하게 된다. 마약 조직을 잡아 실적을 올릴 꿈에 부푼 오합지졸 팀! 범죄 조직이 있다고 예상되는 건물 앞 치킨 집에서 잠복을 실시하게 되었으나, 치킨집이 문을 닫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 이에 팀의 반장인 고 반장은 퇴직금을 탈탈 털어 치킨집을 인수하여 임무를 계속하게 된다. 낮에는 경찰! 밤에는 치킨 장사! 범죄 조직 검거에 성공하기 위해 치킨 장사까지 시작하게 된 오합지졸 팀! 아이러니하게도 이 치킨집이 대박이 나게 되어 치킨 장사가 본업인지 경찰이 본업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이 돼버리는데.. 치킨 장사하는 경찰. 말 그대로 "극한직업"의 경찰들이 펼치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이야기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오합지졸 마약반

실적을 내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여 낮에는 치킨 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일을 벌인 이 오합지졸 팀의 구성원들을 소개하자면, 제일 먼저 팀의 기둥이 반장 "고성기" 실수가 잦은 덤벙이 스타일이지만 전투력만큼은 1등! 12번(?)이나 칼에 찔렸어도 죽지 않았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일명 "좀비 반장"으로 불린다. 다음으로는 팀 내 홍일점인 이인자 "장연수" 팀 내 해결사 역할이며 털털한 성격으로 요리는 음식물 쓰레기라고 불릴 만큼 못한다.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이며 별명은 "장박"으로 불린다. 일명 장연수+옹박을 합친 별명인 거로 생각된다. 세 번째로는 팀 내 절대미각! "마봉팔" 잠복 비로 카지노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사고뭉치 캐릭터이며 개인적으로 제일 웃긴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사람 같으나 중간중간 활약상들을 보면 요리를 잘하기 치킨집도 주방 담당으로 있었으며( 극 중 부모님이 수원에서 장사를 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됨),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에 2개 국어 이상을 하는 등의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네 번째로 마약반의 추격자 역할인 "김영호" 이 이상한 팀에서 1명 있는 정상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해군 UDT/SEAL 특전단 출신이며 관절기 등 화려한 액션신을 보여준다. 마지막은 마약반의 열정 막내! "김재훈"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의욕 과다 캐릭터이다. 야구부 출신으로 맷집 하나는 딴딴하다. 이렇게 5명이 모여 마약반을 구성하고 있다. 겉모습만 보면 정말 바보들의 모임 같지만 한 명씩 특출 난 점을 뽑아보면 전투력만큼은 최고인 팀인 것 같다. 한 명씩 있을 때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지만 이 5명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나의 생각

영화 극한 직업은 배우 이병헌이 감독으로 만든 영화이며 극 중 웃긴 대사들이 많았는데 감독이 그런 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5명의 마약반 팀원들의 조합 또한 자칫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데 배우들의 명품 연기 덕에 가 캐릭터들을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소화하여 비는 캐릭터가 없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본 뒤 검색을 조금 해보니 이 영화는 한 팀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영화이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조합과 각 캐릭터 간의 밸런스를 중요시했다고 이병헌 감독이 말했었다. 그 말과 일치하게 캐릭터 간 조합과 밸런스가 너무 좋아 100% 이상의 효율을 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극한직업 영화 개봉 이후에 극 중에 나온 명대사들이 매우 많다. 경찰이라는 직업만 봤을 때 치킨 장사하는 경찰?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을 보면 감독이나 연출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창의력이 뛰어난 것 같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자기 자신이 그 캐릭터인 것처럼 100% 동화되어 연기하는 배우들도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장르는 코믹 장르이지만, 중간중간 액션 요소도 있고 재미없을 틈이 없어서 시리즈로 나와도 재밌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코믹과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루 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적극 추천한다. 비교하자면 주성치 감독의 영화와 비슷한 느낌으로 액션과 코믹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로 한번 이상 봐도 질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