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 10인의 도둑들

개봉 : 2012.07.25

감독 : 최동훈

출연 : 마카오 박 (김윤석) ,  한국 반장 (주진모) , 팹시 (김혜수) , 뽀빠이 (이정재) , 예니콜 (전지현) , 씹던 껌 (김혜숙) , 잠파노 (김수현) , 첸 (임달화) , 앤드류 (오달수) 

도둑들 : 10인의 도둑들

 한국인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껌, 잠파노. 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한 사람들은 뽀빠이의 전 파트너인 마카오 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에 대해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 박의 초청을 받지 못한 손님들과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팹시가 합류해 다섯 사람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4명의 중국인 도둑 첸, 앤드류, 줄리, 그리고 조니는 홍콩에서 한국인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들로 서로를 경계하는 한중 도둑들이 꾸민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등장한 마카오 박이 계획된 타깃을 드러낸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귀한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이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는 위험한 계획, 그들은 태양의 눈물을 닦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다만 본심을 알 수 없는 비밀 마카오 파크, 마카오 파크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챙기려는 뽀빠이, 팀보다 현금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한국인 도둑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인 도둑들이 있다. 도둑질을 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이 달랐던 10명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도둑들 줄거리

 마카오 박의 계획으로 최고의 도둑들 뽀빠이, 팹시, 예니콜, 씹던 껌, 잠파노, 첸, 앤드류, 조니, 줄리 등 총 10명의 도둑을 홍콩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이들은 마카오 박이 미리 짜 놓은 계획에 따라 수백억 달러 상당의 보석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이다. 뽀빠이와 예니콜은 혼자서 보석을 독차지할 계획이고, 씹던 껌은 임달화와 사랑에 빠진다. 팹시는 오래전 자신을 배신한 마카오 박에게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한편, 중국인 절도범 첸, 앤드류, 조니는 실제 카지노에서 현금을 훔칠 계획이다. 홍콩 도둑들 중 줄리는 과거 최고의 도둑이었던 줄리의 아버지 덕분에 이미 홍콩 대열에 합류한 상태였다. 줄리의 목적은 홍콩 경찰도 잡지 못하는 얼굴 없는 보스 웨이홍을 노리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모두가 마카오 박이 기획한 계획에 따라 연습하고, D-day 각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각자의 역할로 카지노 VIP룸과 메인 모니터 룸을 차지하고 호텔 위층에서는 펩시와 줄리가 어렵게 금고문을 열지만 '태양의 눈물'이라는 보석은 없다. 팹시와 뽀빠이, 줄리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호텔을 나서기 시작한다. 첸과 씹던 껌, 앤드류는 귀빈실에서 현금을 들고 달아나지만, 주창에서 홍콩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인다. 첸은 믿고 따르라면서 씹던 껌은 차량을 훔치고, 두 사람은 도주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한편, 도둑들은 경비원과 경찰을 피해 달아나고, 일부는 현지에서 홍콩 경찰에 체포된다. 팹시와 앤드류, 뽀빠이는 경찰에 연행되던 중 사고로 바다에 빠지고, 앤드류와 뽀빠이는 물에 가라앉지 않는 차에 수갑을 풀고 팹시를 방치한 채 달아난다. 카지노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경찰이 그들에게 집중하자 마카오 박은 진짜 보석이 들어 있는 금고를 열고 보석을 훔쳐 유유히 떠난다. 그러던 중 물속에서 죽어가던 팹시를 변장한 마카오 박이 구하고 떠난다. 정신을 차린 팹시는 누가 자신을 구해주고 떠났는지 모른다. 이곳에서 살아남은 팹시, 예니콜, 앤드류, 뽀빠이는 마카오 박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그가 부산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이들을 추적하던 홍콩 경찰관 줄리가 체포하지 않고 마카오 박의 위치를 파악해 한국으로 따라왔다. 부산에 도착한 팹시, 예니콜, 앤드류, 뽀빠이는 마카오 박의 위치를 알게 되고, 그가 숨긴 보석을 찾기 위해 마카오 박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마카오 박이 홍콩에서 자신을 도와준 아내 역을 맡은 사모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사모님은 팹시, 예니콜, 앤드류, 뽀빠이에게 약점이 잡혀있었다. 사모님과 마카오 박의 대화에서 보석을 찾기 위해 사모님의 휴대전화를 열어둔 채 그들의 대화를 듣기 시작한다. 팹시는 대화에서 뽀빠이가 과거 마카오 박이 아닌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홍콩에서 죽는 그를 구해준 사람이 바로 마카오 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서 팹시는 뽀빠이에게 등을 돌리고 보석을 그대로 둔 채 혼자 떠난다. 그리고 이미 한국과 홍콩 경찰이 잠복해 있다. 영화 '도둑들'의 말미에서 마카오 박이 웨이홍을 만나 보석을 나눠주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다. 마카오 박은 수십 년 전 웨이홍이 아버지를 죽인 방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이밖에 웨이홍과 함께 온 보석 감정사들이 마카오 박 씨가 나눠준 보석을 검증하고 있다. 그 보석은 이미 팹시 대신 예니콜에 의해 발견되었고, 진짜 보석은 가져가고 가짜 보석은 남겨졌다. 웨이홍은 보석이 가짜라는 말을 듣고 마카오 박을 공격하고, 마카오 박은 도망치기 시작한다. 웨이홍은 부하들과 함께 마카오 박을 추적하려는 순간 경찰 특공대와 마주치게 되고, 이들은 총격전으로 마카오 박을 끝까지 추격한다. 그러던 중 보석을 훔친 예니콜은 뽀빠이가 재촉하자 결국 보석을 넘겨줬다. 그리고 뽀빠이는 보석을 들고 혼자 도망가고, 예니콜의 연락을 받은 앤드류는 뽀빠이를 쫓아간다. 그래서 그들이 쫓고 쫓는 동안, 예니콜은 뛰어난 지략으로 경찰의 도움으로 진짜 보석을 가지고 천천히 사라진다. 이후 마카오 박은 웨이홍 일행을 모두 제치고 항구로 향하지만, 마카오 박이 항구로 도주할 것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던 팹시를 만난다. 잠시 동안, 팹시는 뒤쫓아온 줄리에게 붙잡힌다. 반대편에서 이를 지켜보던 마카오 박은 웨이홍을 발견하고 숨는다. 마카오 박은 팹시를 돕기 위해 웨이홍을 부르고, 웨이홍은 마카오 박을 쏜다. 이를 본 줄리는 곧바로 웨이홍을 쫓고, 웨이홍은 마카오 박을 따라간다. 그러던 중 팹시는 자신이 방해라 생각하고 조용히 사라지게 되고, 과거 자신의 차에서 트렁크를 열자 뽀빠이의 배신으로 도난당해 잃어버린 금괴를 발견하게 된다. 그 후, 팹시는 예니 콜이 진짜 보석을 가지고 홍콩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따라 홍콩으로 간다. 마카오 박을 쫓던 웨이홍은 줄리의 총에 맞아 죽고, 뽀빠이는 예니콜에게 받은 보석을 들고 앤드류로부터 도망쳐 교통사고에 당한다. 가짜 보석은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의해 부서진다. 예니콜은 홍콩에서 보석을 팔기 위해 한 달 넘게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호텔 측은 이미 많은 비용이 나왔다. 예니콜을 찾아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 팹시에게는 한때 예니콜에게 사기를 당한 미술관장이 있었다. 박물관장은 팹시에게 작품을 맡기고, 팹시는 장난스럽게 예니콜이 있는 호텔로 박물관장을 데려간다. 예니콜은 호텔에서 박물관 관장을 보자 수영장에 숨어서 관장에게 호텔비를 냈느냐고 물었지만 관장은 이미 비용을 누군가 지불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 후, 팹시에게 전화가 오고, 사라진 마카오 박이었다. 마카오 박이 예니콜의 진짜 보석을 들고 나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도둑들 감상평

 도둑들을 보고 난 뒤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역대 한국 박스 오피스 관객수 10위이며, 매출액은 12위였다. 천만 관객 이상이 본 영화이며 2012년 당시 그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2012년 청룡 영화상 기술상을 받기도 했었다. 한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10의 도둑들. 그러나 결국에 승자는 1명이었다. 목표는 같았으나, 그 이유가 다른 10명의 도둑들. 사람의 욕망과 인간관계가 잘 나타난 영화가 아닌가 싶다. 문득, 궁금해져서 감독인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을 검색해 보았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암살, 등 인기 있는 작품들이 매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