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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 시장 : 1950년 그들의 이야기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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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4.12.17

감독 : 윤제균

출연 : 황정민 (윤덕수) , 김윤진 (오영자) , 오달수 (천달구) , 정진영 (윤진규)

 

국제 시장 : 1950년 그들의 이야기

 전쟁으로 별거하던 아버지를 대신해야 했던 덕수와 1950년 6.25 전쟁 이후 부산으로 도피한 덕수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 국제시장 꽃분이네라는 수입 잡화점으로 일하고 있다. 모두가 곤란을 겪던 그 시절, 동생의 대학 입학금을 벌기 위해 광부로 독일로 떠난 덕수는 첫사랑이자 평생의 반려자 영자를 만난다. 그는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된 꽃분이네 가게를 지키기 위해 오랜 꿈이었던 선장을 포기하고, 다시 한번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으로 건너가 기술직으로 일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그 시절,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제시장 줄거리

 이 영화의 초반부는 흥남철수 사건을 소재로 했다. 함경남도 흥남에서 어머니, 아버지, 동생 3명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소년 윤덕수는 1950년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돼 전쟁을 치르면서 행복은 끝이 났다. 덕수 가족을 비롯한 흥남 주민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대피에 나섰지만 출구는 이미 모두 막혔고, 믿을 만한 출구는 미군이 철수하려는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뿐이었다. 알몬드 미 10 군단장은 모든 무기를 버리고 난민을 태운다는 과감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현봉학 미 10군단 통역의 요청을 승인한다. 다만 아무리 큰 배라도 10만 명의 난민을 모두 태울 정도는 아니었고, 제때 배에 오르지 못한 난민들은 밧줄에 매달려서라도 올라오고 있었다.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을 업고 올라오다가 밧줄을 잡았고, 누군가 손을 뻗어 막순의 어깨를 잡아끌어 떼어냈고, 덕수는 배에 오른 뒤 허전함을 깨닫고 곧바로 동생을 찾아 아래를 내려다보았지만 동생은 흔적을 감추었다. 딸이 실종된 것을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 윤진규는 앞으로 그가 가장이니 가족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 그 순간 멈춰 섰던 배가 출발하고 덕수는 누나, 아버지와 헤어졌다. 이후 덕수는 부산에 사는 고모가 운영하는 꽃분이네라는 잡화점으로 남은 가족을 이끌고 갔다. 술주정뱅이와 함께 사는 이모도 남을 돌볼 처지가 아니었지만 갑자기 굴러온 덕수를 내쫓는 대신 네 식구가 살 방까지 내준다. 그리고 덕수도 임시 천막학교에서 만난 부산 소년 달구의 친구가 되어 낯설었던 부산을 알게 되었다. 수십 년 후, 청년이 된 덕수가 아버지의 말대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좋은 소식이 들어온다. 공부에 집중하던 승규는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러나 덕수의 비용으로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달구는 이 친구에게 아주 좋은 직업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파독 광부 모집. 독일로 날아가 석탄을 캐야 하는 직업이지만 고소득이라는 말을 들으면 결국 면접과 신체검사를 통과해 독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부들과 나란히 일하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고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해 오랜 꿈이었던 선장의 길을 걷게 될 줄 알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그는 막내 동생 종순이 어머니와 결혼 자금 문제로 다투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결국 덕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주장의 꿈을 접고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겠다고 했다. 당시 베트남은 한창 전쟁 중이어서 철없는 막내 동생만 좋다고 했고, 어머니뿐 아니라 영자도 과부 만들 생각이냐며 반대를 하게 된다.

영화 국제 시장의 수상 내역

[ 2015 ]

*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 남우주연상 - 황정민 , 남우조연상 - 오달수 , 음악상 - 이병우

* 청룡영화상 : 남우조연상 - 오달수 , 미술상 - 류성희 ,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

* 대종상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감독상 - 윤제균 , 남우주연상 - 황정민 , 남우조연상 - 오달수 , 시나리오상 - 박수진 , 촬영상 - 최영환 , 녹음상 - 이승철 외 1명 , 편집상 - 이진 , 기획상 , 첨단기술 특별상 - 한태정 외 4명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영평 10선

* 부일영화상 : 부일 독자 심사 단상 - 인기상

* 황금 촬영상 : 작품대상 , 감독상 - 윤제균 , 연기대상 - 황정민

* 디렉터스 컷 어워즈 : 올해의 남자연기상 - 황정민

* 우디네 극동 영화제 : 관객상 - 윤제균

* 춘사 국제영화제 : 각본상 - 박수진 , 관객 선정 최고상 - 윤제균

*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 최고의 여자 신인 배우상 - 김슬기

 

국제 시장 감상평

 이 영화는 1950년 대 한국의 가장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라고 불리는 영화이며, 1950년 대 당시 한국의 6.25 전쟁 즉, 남북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 등이 담겨 있으며,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현실적이면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하는 주인공을 보며, 아버지가 많이 생각났다. 감동적이고 한국적인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있었을 듯한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서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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