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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미도 : 잊힌 전사들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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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3년 12월 24일

감독 : 강우석

출연 : 설경구(강인찬) , 안성기(최재현) , 허준호(조 중사) , 정재영(한상필) , 임원희(원희) , 강성진(찬석) ,  강신일(근재) , 이정헌(박 중사) , 엄태웅(원상) , 김강우(민호)

 

실미도 : 잊힌 전사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름도 없었고... 존재도 없었다... 살려둘 이유도 없었다!  북한군의 무장 공비들이 청와대 앞까지 침범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은 실패했으나 이로 인해 남한군에서도 특수부대를 창설하게 된다. 사형수, 무기수, 일반 재소자 등으로 구성된 사회의 하층 계급이었다. 임무 성공 시 모든 전과 기록 말소, 새 삶을 보장해 준다는 조건으로 모집한다. 1968년 6월에 창설된 이 부대의 이름은 684 부대! 창설 당시 31명이었으나 훈련 및 사고로 인해 최종 인원은 24명이 남는다. 684 부대의 임무는 김일성의 목을 따오는 것! 과연 이들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실미도 줄거리

684부대의 병력은 지옥훈련을 통해 불과 3개월 만에 괴물이 됐다. 부대 창설 4개월 만에 첫 지시가 내려졌다. 북한 해상으로 침투하려 하지만 상부 차단으로 무산된다. 앞으로 3년 4개월 동안 임무가 수행되기를 기다리는 그들의 긴 기다림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실미도 부대가 처음 창설됐을 때와 남북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남북 화해 분위기가 시작되고 중앙 정보부장이 교체되는 등 이미 급격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구시대의 유물이자 유령 부대가 된 실미도 684부대. 교육 수장은 차라리 월남에 파병 보내달라. 그들의 힘이라면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그것은 제안되지만, 비밀이라는 명목으로 거부된다. 시간이 지날 될수록 684부대의 병력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특전사 대원들이 막 실미도에 들어왔을 때의 식단은 균형 잡히고 풍성한 식단으로 경제적 이유로 고기를 자주 먹지 못했던 당시로서는 매우 다채로운 식사였다. 여기에 양적 분배가 아닌 자율적 분배가 있다. 다만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이후 부대원들에게 열악한 식량이 제공됐고, 양 마저 크게 줄어 부대원들이 쌀을 더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실, 교육부장이 그것들을 모두 빼돌린 것이었습니다. 군기도 중간 작전이 취소될 때까지 훈련 중에는 매우 치열하고 전형적인 특전사인데, 취소 후에는 전역을 기다리 다리는 말년 병장처럼 군 허드렛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축 늘어진 모습으로 변한다. 결국 단원 2명이 탈영해 민간인 여교사를 성폭행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한 명은 포위돼 자살했고, 다른 한 명은 자살하지 못해 체포돼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른 단원에게 살해됐다. 결국 사태가 악화되면 상부에서 제거 명령이 내려진다. 하지만 인간 무기로 길들여진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정보를 입수해 선제공격을 하고, 담당 핵심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전멸한다. 그들은 불과 10분 만에 실미도를 점령한다. 여기에 도주 과정에서도 100m 이상 떨어진 듯한 해안경비대를 찾아 헤딩슛을 한방에 던졌다. 처음부터 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투입된 이들 역시 공군이 선발하고 선발한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무섭다. 또 실미도 대원들은 북침에 대비해 자동소총인 AKMS의 사용법을 배워 전투에 활용했기 때문에 반자동소총인 M1 카빈으로 기간 병사를 쉽게 제압했다. 특수부대가 인천에 상륙해 송도 외곽에서 시외버스를 탈취한 뒤 청와대로 향했다. 이 사건은 라디오에서 정부의 공격으로 보도되며 특수부대에까지 전해진다. 전군에 비상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들은 대방동 유한양행 앞에서 이들을 포위하는 국군 보병, 경찰 기동대, 특수부대 등과 교전하며 일부는 전사하고 대부분은 부상했다.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한상필의 제안으로 민간인들을 버스에서 내려 손목에 칼을 베개 한 뒤 차량 곳곳에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 마지막 흔적을 피로 남겨 자폭이라는 최후를 선택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실미도 리뷰

 실미도에는 유명한 명대사가 많이 있다. " 비겁한 변명입니다! " , " 날 쏘고 가라. " 등의 명대사가 있다. 다소 잔인한 장면들도 있지만, 중간중간 개그적이며 현실적인 모습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상황과 영화에서 모습을 지켜봤을 때에 684 부대의 부대원들, 조국을 위해 지옥 훈련을 했으나, 물론 각 각 원하는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임무를 시도조차 하지 못함으로 인해 얼마나 억울했을지 그 심정을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긴 한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했을까? 이 영화는 실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더욱 빛을 발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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