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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 70세 신입사원이 입사하다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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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5.09.24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로버트 드 니로(벤 휘태커) , 앤 해서웨이(줄스 오스틴)

인턴 : 70세 신입사원이 입사하다

1년 반 만에 성공하여 220여 명의 직원을 가지게 된 줄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꾸준한 관리, 고객을 위해 힘든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30세의 여성 CEO. 나이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수십 년의 직장생활에서 얻은 노하우가 무기인 70세의 노인 벤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된다. 나이 많은 인턴인 벤 어린 사장인 줄스. 나이 차이가 많은 나는 줄스와 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요?

젊은 사장과 노인 인턴

인터넷 의류업체 어바웃 더 핏의 창업자 줄스 오스틴이 기업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화번호부 회사 임원을 은퇴하고 아내와 사별 후 퇴직금으로 여정을 즐기던 벤. 오랜 생활 직장 생활로 노는 것이 무료한 벤.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 합격해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일하도록 배정받았지만, 줄스는 그에 대해 회의적이다 하지만 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점점 더 신뢰받고 개인 운전기사가 되었고 둘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벤은 또한 회사 내부의 마사지 업자인 피오나와 사랑을 하게 되고, 그의 젊은 동료들에게 연애 상담과 인생의 경험 선배로 조언을 해줌으로써 동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한편, 줄스는 주방에서 시작한 회사가 18개월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220명의 직원을 거느릴 정도로 급성장한 상황에서 보다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외부에 CEO를 스카우트하는 것에 고민한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할 수 있고, 열정도 있지만 외부 CEO 스카우트를 통해 집안의 시간을 늘려 소홀했던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현실과 타협해 꿈을 포기하려 한다. 어느 날, 반 친구의 파티가 끝나고 페이지를 집으로 데려가는 동안, 벤은 맷이 페이지의 친구의 어머니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게 된다. 줄스에게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지만, 사실 줄스 역시 맷의 불륜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줄스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남편과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예전처럼 결혼생활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꿈을 포기하고 CEO 스카우트를 적극 추진했다. 샌프란시스코 방문 중 만난 CEO 후보와의 만남 직후 그는 벤과 남편에게 사실을 전한다. 하지만 맷은 줄스가 회사로 돌아오자마자 줄스에게 불륜을 고백하고, 줄스 역시 결혼 생활을 예전으로 되돌리고 싶어 한다. 그래서 꿈을 포기하지 말라며 CEO 영입을 재고하라고 설득하는 맷. 결국 줄스는 외부 CEO 스카우트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벤에게 먼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벤을 방문한다. 하지만 사무실의 벤의 자리는 비어 있었고, 줄스는 벤을 찾으러 나간다. 벤은 공원에서 무술을 훈련하고 있었는데, 줄스가 좋은 소식을 전하자, 벤은 무술이 끝나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한다. 영화는 두 사람이 무술을 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인턴의 수상 및 정보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비교적 반응이 미미하지만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젊은 상사들이 나이 많은 인턴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근간인 유교적 이념과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은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으로 흥행 성공을 거두고 있다.

[ 영화 인턴의 수상 정보 ]

* 제15회 AARP 성인 영화상 - 최우수 코미디 영화상, 각본상, 크로스 제너레이션 영화상, 최우수 버디상 후보
*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 최우수 코미디 배우상(로버트 드 니로) 후보
* 2016년 틴 초이스 어워드 - 최고의 코미디 영화, 최고의 코미디 여배우 (앤 해서웨이) 후보

후보로 오른 것은 많으나 안타깝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인턴 감상 소감

처음 인턴을 시청할 때만 해도 70세의 노인인 벤과 30세의 사장인 줄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로 인해 많은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의 초반에는 예상대로 흘러나갔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달랐다. 개인적인 견해로 봤을 때 일찍 성공을 거둔 줄스. 하지만, 인생의 경험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줄스의 모자란 경험을 벤이 보충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벤으로 인해 점점 성장해 가는 줄스를 보며 마치 아버지와 딸 같이 보였다. 영화를 보며 너무 감동적이었으며, 가족의 과 인생의 경험의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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