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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었다.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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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8.06.27

감독 : 박훈정

출연 : 구자윤(김다미), 닥터 백(조민수), 미스터 최(박휘순), 귀공자(최우식), 긴 머리(정다은), 도명희(고민 시)

 

마녀를 그들의 등장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발생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자윤은 모든 기억을 잃는다. 나이도 이름도 모른 채 자신을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 속에 강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성장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돕기 위해 상금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의문의 인물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자윤을 맴돌며 날카롭게 바라보는 남자 귀공자. 과거 사고 당시 실종된 아이를 찾는 닥터 백과 미스터 최.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자윤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고 자윤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마녀 그녀의 이야기

유전자 조작된 실험이 진행 중인 특수 시설에서 실험체(아이들)를 처리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어느 날 새벽에 아이들이 조직적으로 살해당한다. 시설 안에는 아이가 담요를 덮고 누워 있고, 살아 있는지 발로 꿈틀거리고 있을 때, 상사로 보이는 남자가 그에게 머리를 노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남자들은 일제히 달려가서 아이를 두들겨 패다. 한편, 개들과 남자들에게 쫓겨난 피투성이 소녀가 탈출하게 된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소녀는 목장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성실한 양육을 통해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자란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었다. 게다가 그녀는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전체 학교 1, 2를 놓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그녀의 양어머니와 소값 하락으로 인한 아버지의 경제적 상황 또한 걱정거리와 미스터리한 때때로 오는 강한 두통. 한편, 절친 명희는 상금 5억 원이 걸린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자윤은 가족을 위해 오디션을 나간다. 이때 첫 오디션을 본 자윤은 초능력을 쓰고 만다. 1차 오디션에 합격한 자윤은 2차 오디션을 위해 명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두 사람이 수다를 떨고 있는 동안 반대편 자리에 앉아 자윤의 이야기를 듣던 귀공자가 나타나 아는 척을 한다. 자윤은 2차 오디션에 합격한다.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1차 오디션에 출연한 자윤을 알아보며 자윤을 시설로 데려갈 사람을 보낸다. 오디션을 마친 자윤은 다시 심한 두통을 느끼며 화장실로 달려간다. 이번에는 코피가 동반되었습니다. 실제로 자윤은 원인 불명의 뇌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이를 숨겼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드디어 두통이 가라앉고 자윤과 명희는 역을 나와 택시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자윤과 명희를 의문의 남성들이 끌고 가려고 한다. 명희의 기지로 무사히 도망가게 된다. 어느 날 밤, 의문의 사람들이 자윤의 집에 침입한다. 의문의 사람들은 자윤의 친구인 명희와 자윤의 목숨을 위협한다. 그러자 갑자기 돌변하는 자윤. 침입자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명희는 그 장면을 보고 충격을 먹는다. 이때 나타난 귀공자 일행. 귀공자 일행은 자윤에게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기 싫으면 자신들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자윤은 다녀오겠다며 따라간다. 연구소에 도착한 귀공자 일행은 실험실에 자윤을 결박한다. 기억을 잃은 자윤에게 닥터 백은 몇 가지 사실을 설명해준다. 그리고는 두 가지 약물을 자윤에게 투여한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귀공자는 자윤의 반응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사실 자윤은 약물을 투여받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했던 것이었다. 10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다 기억하고 있었고, 복수를 꿈꿨으나 자신의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도망쳐온 상태이기에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시설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유인한 것이었다. 자윤은 살기 위해 일부러 능력을 억제하며, 기억을 잃었던 것이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복수의 대상들을 찾았고, 자신의 몸을 치료할 방법도 찾았다. 자윤은 시설에 있는 모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두를 처리한 자윤은 치료제들이 더 있는 곳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알아내지 못한다. 그곳에 남아 있는 치료제들만 챙겨 시설을 폭파시키고 떠난다. 자윤은 이전처럼 살 순 없었기에, 어머니에게 약을 전해주고 가족들과 친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3개월 뒤 닥터 백과 똑같은 모습을 한 쌍둥이 동생이 나오고 그곳에 자윤이 나타난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마녀 감상 후 나의 생각

곧 마녀2가 개봉을 한다. 마녀 1도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마녀를 보며 처음에는 기억 잃은 자윤을 보며 불쌍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자윤이 모두를 계획적으로 속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소름이 더 끼쳤다. 복수를 위해 10년이라는 기간과 자신의 기억을 담보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머리가 얼마나 좋아야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자윤 역할을 맡은 김다미 배우의 연기도 한몫했다고 본다. 원래 자윤이었던 사람처럼 보여서 더욱더 몰입하고 감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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