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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 반지하의 한 가족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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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9.05.30

감독 : 봉준호

출연 : 김기택(송강호), 김기우(최우식), 김기정(박소담), 박동익(이선균), 최연교(조여정), 국문광(이정은), 오 근 세(박명훈), 충숙(장혜진) , 박다송(정현준), 박다혜

 

기생충 : 반지하의 한 가족

반 지하에서 한 가족이 살아가고 있었다. 아버지인 기택, 어머니 충숙, 아들 기우, 딸 기정. 이렇게 4명의 가족은 직업도 없이 부업으로 생계를 유지해가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는 명문대생 친구에게 할아버지 선물로 수석을 선물 받고 고액 과외선생 자리를 권유받는다. 명문대도 아닌 대학 졸업도 하지 않은 자신에게 그런 권유를 하는 게 이상한 기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과외하는 집 딸을 좋아했는데, 교환학생으로 해외를 나가야 했던 것. 그 사이 믿을만한 친구인 기우에게 그 여자아이를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기우는 고민하였지만, 고액의 수업료를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기에 승낙을 하게 됩니다. 과외를 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기생충: 두 가족의 이야기

기우는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동익의 집에 가게 된다. 자신을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속이고 과외 수업을 하게 된 기우. 집주인인 동익의 아내인 연교. 수업에 참관해 실력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한다. 화려한 언변으로 상황을 헤쳐나간 기우. 성공적으로 수업을 마치게 된다. 이후 동익 부부의 아들인 다송이 장난을 치며 나타났다. 다송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기우는 기회를 포착했다. 사촌의 후배 중에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미술 선생님이 있다고 소개한다. 기우의 말에 넘어간 연교는 소개해달라고 한다. 소개해줄 사람은 다름 아닌 기우의 여동생인 기정이었다. 그렇게 또 한 번 사기를 쳐서 동생도 부잣집에 선생으로 가게 된다. 연교와 마주하게 된 기정. 이번에도 수업에 참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 수업 중 참관이란 것은 없다며 거부하는 기정. 불안하기만 한 연교는 음료를 갖다 주는 척 가정부인 문광에게 살펴보고 오라고 한다. 그때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기정과 다송. 버릇없고 산만했던 다송이었지만 그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심각한 표정을 한 기정은 연교에게 다송의 그림 오른쪽 모서리에는 검은색 표식이 있었다며, 초등학교 1학년 다송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 고 물어본다. 그 말을 들은 연교는 어떻게 알았냐? 며 놀라며 울먹거렸다. 이때 기회를 포착한 기정. 다송이 에게는 미술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검은 상자를 저와 함께 열어보시겠냐고 한다. 연교는 이미 기정을 신뢰하게 되었고 기정은 미술치료 선생님으로 고용된다. 이렇게 남매가 부잣집 고용인이 되자, 욕심이 생겼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고용시키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그 뒤 아버지인 기택은 운전기사로, 어머니인 충숙은 가정부로 고용되게 된다. 4명의 가족 모두 백수 탈출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던 기택의 가족, 어느 날 동익의 가족이 캠핑을 가게 된다. 집이 비게 되고 기택의 가족은 동익의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자기들 집인 것처럼 즐기고 쉰다. 그러던 중 집에 초인종이 울린다. 기택의 가족은 모두 긴장하였다. 그러나 초인종의 주인은 전 가정부였던 문광. 문을 열어주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끈질긴 문광에 결국 문을 열어주게 된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문광, 진열장 앞에서 낑낑대며 충숙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얼떨결에 도움을 주게 된 충숙. 진열장을 밀어내니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나타난다. 그곳은 지하 방공호였고 또 다른 사람인 문광의 남편 근세가 있었다. 기택의 가족이 오기 전에 다른 사람이 이 집에 기생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정은 이러했다 사업에 실패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게 된 근세. 집의 가정부 일을 하다가 우연찮게 지하 공간을 알게 된 문광. 남편을 빚쟁이들을 피하기 위해 지하에 살게 했던 것이었다. 근세를 돌봐달라며 충숙에게 부탁을 하는 문광.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는 충숙. 그러던 중 숨어있던 기택과 기우의 소리에 이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눈치챈 문광. 상황은 반대로 변하였고 동식의 가족에게 말하겠다며 협박하는 문광. 그러나 방심을 틈타 기택의 가족은 문광과 근세를 제압한다. 이때 집에 전화가 울리게 되는데 연교였다. 전화를 받은 충숙은 동식네 가족이 폭우로 인해 캠핑이 취소됐다고 한다. 문광과 근세를 다시 지하 방공호로 집어넣는다. 기택은 가족은 곳곳에 숨어버린다. 시간이 지나 기택의 가족은 탈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집이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다음 날 다정이의 생일 파티를 위해 기택의 가족을 초대한 연교. 다정의 생일 파티 날 기우는 방공호의 문광과 근세가 걱정되어 내려가 보게 된다. 내려가던 중 들고 있던 수석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옆에 쓰러져 있던 문광을 보게 된다. 문광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근세. 기우를 올가미로 죽이려고 하나 간발의 차로 지상으로 올라가게 된 기우. 그러나 올가미에 걸려 넘어지고, 근세는 수석으로 기우의 머리를 찍어버린다. 부엌에서 식칼을 챙긴 근세는 케이크를 들고 있던 기정이도 찔러버린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파티장. 근세를 막기 위해 충숙은 달려 나간다. 결국 근세는 쓰러지고 동익은 차키를 받아 다정을 병원에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던 중 근세에게 차키가 깔려 그것을 주우려다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린다. 그 모습을 본 기택은 동익을 죽여버린다. 그리곤 유유히 사라져 버린다.

 

기생충 리뷰

빈부격차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이며, 한마디로 운수 좋은 날이다. 명문대 친구의 권유로 인해 기택의 가족들은 직장을 가지게 되지만, 결국 비극으로 끝나게 되는 영화. 극 중에 동익은 기택뿐만 아니라 하층민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마지막에 기택이 동익을 죽인 것도 그동안 자신을 무시한 것에 대한 복수이지 않을까 한다.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기도 한 영화였으며,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도 많았어서 흥미롭게 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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