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광해 : 왕이 된 백성

by 리뷰하는 직장인 2022. 7. 20.
반응형

개봉 : 2012.09.13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병헌(광해군/하선) , 류승룡(허균) , 한효주(중전)

 

광해 : 왕이 된 백성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다른 왕이 있었다. 권력을 둘러싼 혼란과 왕위를 둘러싼 당쟁이 극에 달했던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왕 광해군이 자신을 대신해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도록 허균 도승지에게 지시한다. 이에 따라 허균은 기방의 술꾼들 사이에서 두툼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처럼 보일 뿐 아니라 타고난 재능과 말솜씨로 완벽하게 왕을 따라 하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궐로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날 밤 동안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큰 사건이 일어나는데, 광해군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허균은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라고 명령한다. 거리의 코믹한 이야기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된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에 따라 말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어떻게 다스릴지 등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다만 예민하고 폭력적이었던 광해와는 달리 변화된 왕의 따뜻함과 인간성에 법정은 조금씩 흔들리고, 허균은 왕의 역할이 아닌 하선의 목소리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하선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광해 줄거리

 광해군은 즉위 후 붕당정치로 인해 항상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그의 성격은 폭력적이어서, 궁정과 나인조차도 그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들이 광해군의 처남을 반란으로 몰아넣으려다 심각한 상황이 된다. 한편, 도승지인 허균은 광대 하선을 몰래 납치한다. 그는 왕의 흉내를 내어 먹고사는 어릿광대였다. 하선을 만난 왕은 하선의 닮은 모습에 놀라며 하선에게 대리인 노릇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는 나가서 그의 연인 안 상궁과 함께 논다. 광해군이 된 사람의 원래 역할은 3일에 한 번꼴로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광해가 독에 중독되고, 허균은 중독된 왕을 궁궐 밖으로 옮겨 치료하고 하선에게 돈을 주고 왕 노릇을 계속 시킨다. 그리고 하선에게 왕의 역할을 가르치며 시간을 보내는데, 궁궐에 생소한 하선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우스운 장면들이 이어지고, 사월의 딱한 상황을 알게 된다. 궁궐 밖 광해군은 독극물이 아닌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는데, 알고 보니 안 상궁이 이조판서의 후원을 받아한 짓이다. 그러나 이조판서는 안 상궁을 죽이고 증거를 없앤다. 이때 하선은 사월의 딱한 사정을 듣고, 대동법을 시행하고 자결하기 위한 중전의 아픔을 알고 동생 유종호를 지켜준다. 중전과 친해졌지만, 광해군은 도 부장의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다. 갑자기 중전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왕에게 마음을 열고, 수상해 보이는 도 부장이 하선을 향해 칼을 겨누고 심문한다. 이때 중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과오를 인정하고 자살을 시도한 자신을 구해준 임금에게 부장이 감동해 충성을 맹세한다. 한편, 허균은 하선이 제멋대로 일을 처리해서 혼내고, 대신들은 중전을 몰아내려 하지만 광해는 끝까지 중전을 지켜준다. 결국 이조판서는 광해군과 하선의 관계를 알게 되고, 중전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중전은 하선에게 도망가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사월은 절 두사의 명령으로 하선을 독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대신 사약을 먹는다. 그리고 하선은 대신 모임에서 우리나라 백성은 네가 죽고 못 사는 사대의 본보기보다 더 소중하다는 명대사를 남긴다. 이조판서는 대신들을 모아놓고 하선이 가짜 왕이라며 반기를 들려고 한다. 허균은 이를 알고 도망가라고 하지만 하선은 사월의 죽음을 밝힐 때까지 머물겠다고 한다. 광해군이 급히 귀환하는 사이 허균이 이들을 제지하고, 숨 가쁜 순간에 진짜 광해군이 나와 이조판서 일행을 무찌르고, 마지막에는 임무를 마치고 달아난 하선을 추격 부대를 홀로 막아내며 도 부장은 목숨을 바친다. 허균은 배 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하선을 보며 존경의 표시로 인사말을 한다.

 

광해 리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영화를 보고 난 뒤, 주연인 이병헌 배우의 1인 2역 연기에 빠져들어 집중하여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있었으며, 스토리 또한 탄탄했다. 스토리를 보면 그 시대의 정치를 엿볼 수 있었다. 광해군 시절의 정치와 백성들의 삶, 광해군에 대하여 지루하지 않게 잘 표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반응형

댓글